혼잣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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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발견한 오란다, 약과맛집혼잣말 🌗 2023. 6. 16. 00:00
옛날 과자에 환장하는 나는 마트에 가던 시장에 가던 꼭 사 먹어 보는 것이 오란다인데 최근에 먹은 오란다중 맛있게 먹은 곳이 있어 기록해 두려고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다. 오란다부터 약과, 쫀드기를 판매하는 곳인데 잠도 안 오고 오란다를 검색하던 중 발견한 곳. 할미상점 이란 스토어. 로고도 귀엽고 전체적인 느낌이 나쁘지 않아 일단 리뷰부터 꼼꼼하게 살폈다. 오픈한 지 그리 오래된 것 같지 않은데 일단 재구매율도 나쁘지 않고 대체적으로 리뷰가 전부 좋아서 오란다랑 찹쌀약과 주문! 배송도 하루 만에 받았으니, 빠른 편이었고 일단 서비스도, 포장상태도 모두 만족스러웠다. 그래도 중요한 건 무엇보다 맛! 약과 역시 백화점 약과 마트약과 유명한 약과 할 것 없이 웬만큼 사 먹어본 터라 많이 달지 않고 담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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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짜장 집에서 해먹기 😆혼잣말 🌗 2023. 3. 8. 00:54
신랑은 요리를 굉장히 잘한다. 정말 광. 장. 히 🤩 어머님이 요리솜씨가 일품인데 아마도 어머님의 요리 감각을 많이 닮은 것 같다. 지금까지 집에서 해준 요리들이 셀 수 없이 많은데 오늘은 간짜장을 해보겠다며 카톡이 왔다. 동파육, 탕수육, 짬뽕, 유린기 등등 중식을 많이 해줬는데 간짜장은 처음 도전해 보는 메뉴였다. 신랑이 해주는 음식은 무조건 믿고 먹는 편이라 퇴근시간만 기다렸다. 😆 6시를 조금 넘겨 도착한 신랑은 옷을 갈아입고 이내 저녁 준비를 했다. 음식 솜씨가 전혀 없는 나는 신랑이 음식을 하는 동안 옆에서 항상 보조를 해주곤 하는데 파기름을 내는 순간부터 집안엔 벌써부터 맛있는 냄새가 가득 찼다. 사진을 워낙 못 찍는 편이라 엉망이지만 😂 어깨너머로 본 순서는 우선, 기름에 파를 볶아낸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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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스타벅스 리유저블 컵 반납 😉혼잣말 🌗 2023. 3. 6. 13:20
세종은 일회용 컵 보증제도를 시행 중인 지역이다. 개인컵 또는 리유저블컵 미지참시 매장에서 음료값에 1000원을 포함해서 결제하게 되는데, 이때 받은 컵을 다시 씻어서 반납하게 되면 컵 값이었던 1000원을 다시 반환받을 수 있다. 2022년 12월 2일 부터 시행됐는데 그동안 컵을 쭉 모아놨다가 이번에 반납을 하러 아름동 스타벅스로 향했다. 두근두근😆 우선 리유저블컵 반납하는 기기가 있는지 확인하고 매장 안쪽으로 들어섰다. 화면 오른쪽 아래, 반납시작을 누르게 되면 안내 화면이 나오고 네를 선택하면 하단 다회용컵 반납기 부분이 열린다. 한번에 1개씩만 반납가능하고 연속으로는 5개의 컵 반납이 가능하다. 이렇게 총 12개의 컵을 반납해서 12000원(1000원짜리 12장)을 반환받았다. 컵을 반환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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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친환경 커피박 화분키트 키우기 🌼혼잣말 🌗 2023. 2. 14. 12:40
저번주에 신랑이랑 스타벅스에 갔다가 디저트를 먹고픈데 뭘 먹을지 고민하니 직원분께서 '우리 농산물 푸드를 구매하면 화분키트가 사은품으로 제공되는데 추천해 드릴까요?'라고 안내해 주셔서 고구마 간식을 사고 키트를 받아왔다. 찾아보니 커피찌꺼기를 업사이클링한 제품이었다. 개봉당시 사진을 못찍어서 키트 구성 사진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상자 안에는 화분받침, 화분컵, 커피박 배양토, 캐모마일, 바질 이렇게 구성품이 들어있다. 바질과 캐모마일 중 어떤 걸 심어 볼까 고민을 하다 캐모마일을 선택했다. 사실 바질의 씨앗이 캐모마일보다는 크기가 커서 심기가 수월 할 것 같았는데 신랑이 바질을 싫어하는지라 정말 눈곱보다 작은 캐모마일 씨앗을 열심히 심었다. 캐모마일 사진은 없지만 정말 바질씨앗의 반의반의 반의반정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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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새로운 기록혼잣말 🌗 2023. 2. 13. 16:00
갑작스러웠던 퇴사, 다시 찾아온 휴식시간 🍩 갑작스럽게 퇴직을 한지도 벌써 1년 반이 넘어가고 있다. 생각지도 못한 공황증세로 인수인계도 못한 채 갑작스럽게 진행된 퇴사. 그 이후,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스트레스로 건강이 안 좋아져서 퇴사했다는 소식들이 하나 둘 들려왔다. 개인적으로 존경하던 과장님도 당시 내가 겪었던 증상들을 똑같이 겪고 계시다며,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제야 알겠다고 연락을 주시기도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과장님도 퇴사를 하셨다. 지나고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더 많았던 시간들이었다.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따고, 개발(초반에 배우기 시작할 때 퇴사하게 돼서 이 부분은 참 아쉽다)도 배워보고 여러모로 나를 한 단계, 두 단계 성장시킬 수 있었던 곳이었으니 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