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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현대 서울] 이탈리(EATALY)🍷
    집수니의 외출 🚘 🚅 ✈️ 2023. 2. 14. 14:43

     

    맨드라미라고 이름을 정한 모임이 있다.

    친한 친구들 5명이 멤버인데 달마다 모임비를 모으고 돈이 어느정도 모였을때마다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있다. 😆

    거의 집에만 있는 나에게는 꿈같이 달콤한 시간이다. 모임날짜가 정해지면 놀러가기 일주일 전부터 기분이 좋아지고 설렘도 가득 느껴진다.

    그렇게 이번 모임은 서울로 정해졌고 지방에 사는 친구들은 기차를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했다.

    이동하는 동안 서울에 사는 동생이 갈만한 음식점 두곳을 보내주었고 그 중 이탈리를 선택해서 웨이팅을 신청했다. 

     

     

     

    더현대 서울점 [이탈리(EATALY)]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파크원
    영업시간 : am10:30 - pm22:00
    * 마지막 주문 시간 : pm21:00

     

     

     

    우리가 받은 대기번호.😂

    나중에 도착해서 보니 27팀은 별로 없는 정도 였다.

    6층에 있는 식당들은 왠만해서 전부 웨이팅이 걸려있었는데 그 수가 정말 어마어마 했다.

    미리 웨이팅 신청을 안했으면 큰일 날뻔 했겠다며 다들 혀를 내둘렀다.

    그렇게 30분 정도 먼저 도착해서 더현대 서울을 구경했다.

    규모도 어마어마 했지만 곳곳에 구성해놓은 공간 디자인들이 너무 멋졌다. 

     

     

    포토존에서 한 컷

     

     

    포토존에서 내려다본 전경이 너무 멋져서 이 곳에서 각자 사진을 찍었다. 📸

    그렇게 배가 고파질때쯤 대기 팀은 어느새 1팀이 되어 있었고 우리는 이탈리로 이동했다.

     

     

    01
    이탈리 메뉴

     

     

    입구에서 대충 메뉴를 정하고 자리에 앉아 다시 한번 메뉴를 보고 결정했다.

    트러플 피자,  블루 리조또 , 라구 딸리아뗄레, 알리오 올리오와 음료는 아페롤 스프리치를 주문했다.

     

     

    음식 기다리는 중

     

    메뉴를 주문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식전빵을 주셨는데, 보기와는 다르게 부드러웠다. 함께 나온 발사믹 소스를 찍어먹지 않아도 식전에 먹기에 안성맞춤 이었다.

     

     

    트러플 피자

    가장 먼저 나온 메뉴 트러플 피자🍕

     

    트러플 피자를 처음 먹어보는데, 그냥 이 음식은 모든게 완벽했다.

    입안에 넣는순간 '아 이런게 풍미인가' 싶을 정도로 입안에 기분 좋은 향이 가득 찼다. 버섯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도 너무 맛있다며 연신 감탄을 했는데, 5명 모두 우리가 먹은 메뉴 중 트러플 피자를 최고로 꼽았다. 정말 이 메뉴는 강추에 양손 엄지척 👍🏼

    *이탈리 가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 : ⭐️⭐️⭐️⭐️⭐️

     

     

    라구 딸리아뗄레

    라구 파스타🍅

     

    이 메뉴 역시 맛있었는데, 파스타면의 식감이 개인적으로 좋았다. 라면도 약간 꼬들면을 좋아하는 타입이라 입안에 넣고 씹자 마자 뭉게 지는 타입의 면을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이 라구 파스타는 면의 익힘 정도가 나한테는 적당했던것같다. 생각보다 토마토 소스가 신맛이 강하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았던 메뉴였다.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 : ⭐️⭐️⭐️⭐️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중 가장 좋아하는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집을 가면 꼭 시키는 메뉴가 알리오 올리오이다.

    개인적으로 편마늘이던, 통마늘이던 같이 포크에 찍어서 면과 곁들여 먹는걸 좋아하는데, 이탈리의 알리오 올리오는 마늘을 갈아서 만드는지 마늘의 형태는 보이지 않았다. 예전에 신랑이 원래 알리오 올리오는 - 하면서 말해줬던 형태와 흡사했는데, 내 입맛에는 사실 조금 낯선맛이라고 할까. 고급진 알리오 올리오, 마늘 맛이 강하지 않은 알리오 올리오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 : ⭐️⭐️⭐️

     

     

    블루 리조또

    우리의 이목을 확 끌었던 메뉴 블루 리조또 🦐

     

    음식이 나오자마자 왠지 먹기 꺼려지는 색이라며 다들 머뭇거렸던 메뉴.

    하지만 반전이 있었으니, 트러플 피자 다음으로 굉장히 부드럽고 다채로운 맛이 났다.

    해산물을 요리했을때 느껴지는 특유의 맛들이 리조또에 잘 베어있었고, 블루 치즈가 들어가 맛의 텐션을 힘껏 끌어올려주고 있는 느낌이 었다. 사실 음식을 거의 다 먹을쯤 해서는 살짝 느끼했지만 이런 음식은 느끼한 맛으로 먹는 음식이기도 하기에 큰 불호는 없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 : ⭐️⭐️⭐️⭐️

     

     

    아페롤 스프리치

    아페롤 스프리치🍷

     

    최근 유럽에서 두달간 지내고 온 동생이 '유럽가면 다들 이 음료를 먹고 있더라'라는 말에 한번 먹어보자 싶어 시킨 음료.

    술이 조금 들어가 있어 시킨 음료인데 마지막 입안에 남는 맛이 보드카향이 많이 느껴졌다.

    내가 느끼기엔 생각보다 많이 순하지는 않은 느낌? 입안에 남아 있는 보드카의 쌉쌉한 맛은 술찔이인 나에게는 좀 강하게 느껴졌다.

    친구가 중간에 빨대로 힘껏 저어주었는데 이 이후로 쓴맛이 더 강하게 올라와서 결국엔 한잔을 다 못마셨다 😂

    술을 즐기시는 분들이 있다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료인것같다. 이탈리의 음식들과 궁합은 굳 👍🏼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 : ⭐️⭐️

     

     

    https://place.map.kakao.com/980565613

     

    이탈리 더현대서울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6층 (여의도동 22)

    place.map.kakao.com

     

     

    음식의 맛도 괜찮았지만 식당역시 너무 멋있었다. 👍🏼

    왠지 모르게 여유로워 지는 느낌이랄까.

     

    신나게 음식을 먹고 있을때 갑자기 어디선가 뮤지컬 음악이 들려왔고 고개를 들어 오른쪽을 보니 맞은편에 마련되어있는 작은 무대위에서 뮤지컬 배우분들이 노래를 하고 계셨다. 세상에 라이브라니..

    첫곡은 오페라의 유령에 나온 메인 곡이었는데 더현대 안에 울려퍼지는 노랫소리에 넋을 놓고 바라 봤다. 

     

     

    오페라 공연

    너무 멋졌던 서울 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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